FBL-ENG-PR-WEST HAM-WOLVES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으로 나선 황희찬(26)이 6호골 사냥에 실패했다. 팀은 3연패를 떠안았다.

울버햄턴은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에 0-2로 졌다.

황희찬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교체로 몸을 달군 황희찬은 20R 순연 경기 아스널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렸고, 직전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방에 선 황희찬은 전반부터 기회를 노렸지만 쉽사리 크리스털팰리스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9분 장 필립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33분 상대에 PK를 내주면서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후반에도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더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마르칼에게 공을 찔러줬지만, 마지막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8분 황희찬이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5분뒤 문전 앞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 낸 황희찬이지만 상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아스날, 웨스트햄 패배에 이어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8위(승점40), 상위권팀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1개를 기록한 황희찬에게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평점 6.5점을 부여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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