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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53)이 맨시티전 승리 후 팀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확보하며 다시 7위(39점)로 복귀했다.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선두 맨시티(승점 63)를 잡아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로 첼시와 사우샘프턴, 그리고 울버햄턴에 일격을 당한 상태였다. 상위권 도약에 먹구름이 꼈던 콘테 감독은 “우리가 리그를 4위로 마칠 가능성은 1% 정도다”라며 현실 직시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날 승리가 더욱 기쁜 콘테 감독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는 헌신과 믿음을 보여줬다. 특히 페널티킥 이후는 역전골은 더욱 믿을 수 없다. 선수들이 승점 3을 얻고자 하는 욕망을 경기 매 순간에 느꼈다.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3연패 이후 쉽지 않았다. 특히 맨시티와 경기할 때 더욱 그렇게 느꼈다. 맨시티 상대로 이런 좋은 경기력을 가져갔다는 건 우리가 안정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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