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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토트넘 신임 감독.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다.

트로피 수집가인 무리뉴 감독은 차기시즌부터는 토트넘이 우승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지 반나절만인 지난 20일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무수히 많은 루머가 떠돌았지만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 스쿼드는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전하면서 “우리 선수들로 인해 난 행복하다. 하지만 그들을 잘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취임 소감에서도 구단 스쿼드와 유스 선수들의 면모에 반해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올시즌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어 힘겨운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차기시즌부터는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번 시즌 우승은 힘들다. 하지만 다음시즌에는 할 수 있다고 본다. 무조건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과 리그 맞대결을 통해 토트넘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을 갖는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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