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나온 아르다 귈러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자가 됐다.

적지에서 승점 3을 획득한 레알 마드리드는 84점을 기록하며 2위 바르셀로나(70점)와의 차이를 14점으로 늘렸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승리해도 레알 마드리드는 11점 차를 유지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르면 다음 라운드, 늦어도 35라운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5월1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후 4일 카디즈와 싸운다. 9일 다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후 12일 그라나다와 격돌한다. 카디즈와 그라나다 모두 강등권에 있는 약체라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다.

레알 마드리드는 패배를 잊었다. 지난 1월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국왕컵에서 패배한 후 3개월 넘게 지지 않고 있다. 공식전 18경기에서 13승5무로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라리가 챔피언에 오른 뒤 지난시즌 우승 타이틀을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이번시즌에는 바르셀로나의 부진으로 인해 비교적 수월하게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서른여섯 번째 라리가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게 된다. 바르셀로나27회)와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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