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대화의 희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유년시절의 가난에 관해 떠올렸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서는 안정환이 출연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안정환은 "학교에 축구부가 있는데 끝나면 늘 우유와 빵을 줬다.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선배의 추천으로 축구부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맞으면서 운동을 했다. 왜 맞아야 하는지도 모르니까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사판도 가고 그랬다. 조직에 들어갈 뻔한 적도 있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한 끼 해결하고 하루 살아내기도 바빠서 내일 혹은 미래를 생각할 수도 없었다. 시작은 빈손이었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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