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실종신고 된 미스 러시아 출신 소녀가 두바이에서 1200만 원에 자신의 처녀성을 팔고 있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2016 미스 러시아 출신의 소녀 안나 페셴코가 두바이에서 자신의 처녀성을 팔고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 러시아 대회가 끝난 뒤 대회를 주최했던 에이전시 측은 수상자들에게 보상으로 두바이 호화 여행을 보내줬다.


두바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던 안나와 친구들은 갑자기 에이전시로부터 "아랍 부자에게 처녀성을 팔면 12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때마침 올해 9월에 대학 입학이 예정돼 있던 안나는 비싼 등록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곧바로 이에 응했다.


안나와 함께 두바이에 머물렀던 친구 에카테리나는 "한 번에 큰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안나가 흔들렸다"며 "함께 러시아로 돌아가자고 했지만 끝내 홀로 두바이에 남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안나의 부모는 딸이 두바이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경찰은 안나가 친구와 헤어진 뒤 호텔을 빠져나와 낯선 남성과 함께 사라지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현재 이 의문의 남성이 누구인지 조사 중이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메트로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