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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온라인 서울관광 컨퍼런스 포스터. 제공|서울관광재단

[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서울관광업계와 해외 업계 간 교류가 다음 달 개최될 콘퍼런스라는 통로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20개 해외 핵심여행사 대표를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콘퍼런스’에 초청, 포스트 코로나 서울관광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서울관광 콘퍼런스에서 서울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20개의 해외 핵심여행사들과 함께 서울관광의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해외 여행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인바운드 서울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다음 달 7일 화요일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의 개회사, 2부에는 서울 협력여행사 대표들과의 대담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총 3개 국어로 진행한다. 행사는 현장 녹화 후 서울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서울관광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온라인 서울 관광박람회 ‘Seoul Tourism Fair 2021(이하 STF 2021)’의 하나로 진행한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STF2021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서울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해외 홍보마케팅 및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서울 관광객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관광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해외 여행사 148개 업체를 초청해 1대1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본 행사는 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객까지 대상을 확대해 △아바타 투어 △‘서울 우표’ 찾기 이벤트 △SNS 댓글 이벤트 등 B2C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해외 및 국내 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서울시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한 2021 서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벤트 경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활용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며 “이번 2021 온라인 서울관광 콘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협력을 맺어온 전 세계 20개의 핵심여행사 대표들과 서울관광재단이 서울관광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얻게 될 인사이트로 서울과 서울관광재단이 포스트 코로나 서울 관광에 효과적으로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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