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우수공동체 발굴·지원
전주시가 우수공동체 발굴과 지원에 나섰다.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역문제 해결이나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초 우수공동체 모집 공고에 나설 예정인 시는 사회적 가치 실현, 타공동체 연계, 수익 창출, 조직 활성화 등 지난달 열린 우수공동체 TF팀 회의를 통해 정해진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 대상은 지역문제 해결, 생활문화, 돌봄·교육, 식품, 공예 등 5개 유형에서 활동 중인 20개 공동체다. 이들은 공동체 추진 단계 중 희망 단계를 졸업한 공동체들이다.

우수공동체로 선정되면, 전주시장 표창을 비롯해 공동체 공간조성에 필요한 소모성 재료비 지원, 우수공동체 활동스토리 사례집 발간 등 공동체 홍보, 교육 및 워크숍 진행 시 강사 선정 기회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희망 단계를 졸업한 공동체들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동화나래연구소(대표 문성숙)는 책기둥도서관에서 인형극과 동극을 공연하고 있으며, 전주독서대전 행사 시에는 어린이동화구연대회도 열고 있다.

아중리맘공동체(대표 최춘경)와 사랑방교육문화복지공동체(대표 이국행)는 각각 2021 선미촌리빙랩사업과 2021 에너지리빙랩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업싸이클링(대표 김현옥)은 쌈지정원 관리사업에 참여 중이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타 공동체 활동의 방향 지침이 될 수 있는 우수공동체를 선정, 육성함으로써 공동체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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