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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민.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나의 매력과 개성을 살린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아세아타워에서 ‘2019 미스 인터콘티넨탈’ 수도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우승 티아라를 머리에 얹은 맹수민은 화려한 용모는 물론 다재다능함이 넘치는 참가자였다.

맹수민은 “출전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 하지만 3일전에 긴장감에 어지러움 증세가 오면서 밸런스를 잃었다. 오늘도 너무 떨렸지만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 50여명이 출전하는 마지막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맹수민의 신체적인 장점은 고급스런 외모와 함께 잘록한 허리로 대표되는 S라인. 맹수민은 “얼굴은 예쁘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 덕분이지만 라인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스쿼트 등 피트니스를 열심히 했다. 피트니스를 통해 허리라인과 힙라인이 유려해졌다. 노력만 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며 피트니스를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맹수민은 수영, 첼로, 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만능우먼. 수영은 초등학교 시절 ‘서울 꿈나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받을 정도로 영재 소리를 들었다. 첼로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허전함을 달래고 싶을 때는 바하의 ‘무반주 첼로 조곡’을 연주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등 음악적 소양도 뛰어나다.

하지만 지금은 패션 디자이너로서 미래를 예약한 상황이다. 세계 3대 패션스쿨 중의 하나인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의 마랑고니에서 수학하고 있다. 마랑고니에서는 뛰어난 성적과 함께 한국학생들의 대표를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맹수민은 “패션은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세계 최고의 학교에서 공부해서 너무 기쁘다. 졸업 후 개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가 가진 모든 끼와 재능을 패션에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뛰어난 용모로 연예 엔터테인먼트사의 제의를 받는 등 주변에선 연기자로서의 공부도 권유하고 있다. 맹수민은 “지인 중에 연기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소소한 즐거움을 갖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지금은 패션에 집중하고 있지만 내 몸속에 연기의 재능이 있다면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수영, 첼로, 패션에 이어 연기까지. 맹수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한편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1일 전국에서 선발된 후보들을 상대로 한국대회를 연 후, 12월 인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1위 후보자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로 48년째를 맞는 미스 인터콘티넨탈은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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