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다음 달 17일까지 남한산성 행궁, 김포 수안사, 안성향교 등 31곳을 대상으로 창호도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통 건축인 한옥의 창호는 나무로 제작하고 종이를 발라 마감하게 되는데, 창호지는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돼 비바람과 직사광선 등을 막기 때문에 가장 빈번하게 훼손되는 부분이다.

문화재돌봄센터서는 올해부터 모니터링, 일상관리 활동을 통해 훼손된 문화유산 창호를 확인해 대상을 선정하고, 연 2차례 눈에 띄는 훼손된 창살과 창호지를 다듬고 새로운 창호지로 도배한다.

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770곳에 문화재 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일상관리 활동을 통한 문화재 훼손 방지 및 문화재와 주변 시설물에 대한 경미수리를 수행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돌봄센터는 공식 SNS를 통해 도내 문화재 소개와 돌봄활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짝수월에는 웹진 ‘GG문화유산돌봄’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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