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영원한 슈퍼스타 이효리가 이끈 ‘레드카펫’ 이 석달여 여정을 마친다.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이 오는 29일 마지막 회로 막을 내린다.

‘레드카펫’ 제작진은 “오는 26일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29일에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효리는 악뮤의 후임으로 지난 1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했고, 석달여간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과 음악 토크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네 번째 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만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구성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 시즌즈’는 1년을 4개의 시즌으로 나눠, 네 명의 MC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등이 방송됐다.

매 시즌 색깔을 달리하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참신한 시도와 함께 음악팬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제작진은 “후속 MC를 논의 중이다. 이전 MC들 못지않은 화제성과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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