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학과 개편·신설…지역 경제·산업 발전 ‘긍정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이지가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20억 원 규모의 반도체 교육 혁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반도체 산업계의 인력난 해결을 목표로, 반도체 관련 학과 개편 및 신설을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지는 △스마트 팩토리 △증강 현실(AR)·가상 현실(VR)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구축 등에 특화한 핵심 파트너로서 교육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장비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교육의 질적 향상에 필수적인 실습 장비 및 교육 콘텐츠의 원활한 공급을 지원해 교육 참가자의 실무 역량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지는 반도체 8대 공정 테스트베드,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등을 아우르는 고도의 교육 장비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교육 훈련 전 공정에 필요한 최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학생들이 이론 및 실무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혁신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폴리텍대 아산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 확장으로 충남 지역은 물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학 연계의 우수한 모델 제시, 교육과 산업이 상호 작용 성장 가능성을 제시해 생태계 구축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폴리텍대 아산캠퍼스와 아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한 협력과 투자를 약속했다. 아이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인력 양성과 기술 발전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과 교육 기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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