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1인당 평균 2.3개 OTT 앱 이용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대상으로 주요 OTT 앱 이용자와 시청 시간을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조사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주요 OTT 앱(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 및 사용 시간 점유율을 차지한 앱은 넷플릭스로 추정됐다.

넷플릭스의 지난달 OTT 앱 사용자 수는 1237만 명(39%)으로, 2위 쿠팡플레이(25.4%, 805만 명)보다 432만 명 더 많은 회원을 유치했다.

이어 티빙(17.4%, 551만 명), 웨이브(9.5%, 301만 명), 디즈니플러스(8.7%, 277만 명) 순이었다.

OTT 앱 사용 시간 점유율도 넷플릭스가 8809만 시간을 기록하며, 절반 이상인 54.3%를 차지했다. 그 뒤로 티빙(20.0%, 3248만 시간), 쿠팡플레이(12.5%, 2021만 시간), 웨이브(9.5%, 1592만 시간), 디즈니플러스(3.3%, 541만 시간)가 이었다.

지난달 주요 OTT 앱의 중복을 제거한 순 사용자 수는 2006만 명으로, 지난해 1월 1876만 명 대비 6.9% 올랐다.

또한 OTT 앱 사용자의 1인당 평균 OTT 사용 개수는 2019년1월 1.3개에서 지난달 2.3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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