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화무쌍…마치 수족관 속에 있는 느낌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CES 2024에서 투명한 TV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SF영화에서나 보던 투명 스크린.

LG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였다. 이 제품은 본래용도인 TV화면 뿐 아니라 그림, 벽지, 어항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하다. 한마디로 인테리어 효과.

그런데 TV를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건, 흔한 발상이 아니다. 그래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인공지능(AI)에게 물어봤다. “왜 투명 디스플레이로 된 TV를 만들었을까?”라고.

챗GPT는 △미학적 매력 △공간 활용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상업적 응용 △기술적 혁신이라고 답했다.

투명한 TV의 미학적 매력과 공간 활용은 지극히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에 맞춘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하는데, 이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효과도 탁월하다. 예를 들어, 어항 그림을 띄우면 마치 집안에 대형 수족관을 설치한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전면이 트여있어, 사용자는 공간이 더 넓고 개방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평수가 작은 공간이나 제한된 시야가 있는 곳에서 특히 유용하다. 챗GPT가 말한 혁신적 사용자 경험이다.

또한 투명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호 작용 방식을 지원한다. 상업적 응용이다. 예를 들어, 광고·홍보 목적의 이벤트룸 또는 매장에서는 제품 진열과 정보를 동시에 선전할 수 있다. 예술적 표현을 위한 전시회·콘서트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

투명 TV의 기술적 현신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발전을 촉진한다. 현재 TV로만 생산됐지만, 향후 투명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또는 다른 혁신 제품들의 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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