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그룹 멜로망스 정동환이 ‘이효리의 오른다리’를 자처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정동환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 제작발표회에서 “네 번째 시즌인데 가장 떨리는 것 같다. 그간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들이 나왔는데 처음 선배님들과 합을 맞추게 됐다”고 이효리와 함께하는 떨림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이효리는 “혼날까 봐 무서운 거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동환은 “이효리의 ‘오른다리’이 되겠다”며 “레드카펫에서 포토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출연자분들이 잘 나올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효리 역시 정동환에게 힘을 실어주며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밴드”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 음악 방송에 나가게 되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밴드 마스터가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면 거기서 오는 자신감이 다르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동환은 제작발표회에서 6번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그의 부담감을 짐작게 했다.

MC 이효리와 밴드마스터 정동환이 합을 맞추는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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