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한지은과 전소민의 관계가 큰 웃음을 연출했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제주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전소민의 대학 동기 한지은이 활약했다.

전소민은 한지은과 대학 시절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같이 미팅을 나갔는데 항상 분위기 뛰우는 건 나였지만 애프터는 한지은이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지은의 친구와 내 사이에 남자가 엮인 사건이 좀 있다”라며 아픈 과거를 꺼냈다.

‘런닝맨’ 멤버들은 전소민의 과거를 궁금하게 여겼다. 이 때문에 전소민이 없는 틈을 타 “전소민 이야기 좀 풀어보자. 저쪽에서 본인 이야기할 것”이라며 “동기 치고 너무 반가워하지 않더라. 둘이 뭔가 있는 것 같다”며 한지은에게 전소민의 과거 폭로를 부추겼다. 이에 한지은은 과거 이야기를 풀어놨다. 그는 “미팅 할 때마다 선배들이 누구 누가 같이 나가라고 해서 저랑 소민이가 항상 같이 나갔다. 미팅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 속상했다면 미안하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그런데 어쩌겠냐. 그분들이 그렇다는데. 내가 일부러 나를 뽑으라고 했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전소민의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한지은은 “내가 기억하는 소민이는 나와 무슨 일이 있던 게 아니라 나와 굉장히 친한 친구와 얽힌 게 있다. 남자 문제로 얽힌 게 있는데 나는 중간에 껴서 좀 관계가 이상해졌다”고 털어놨다.

전소민과 한지은 둘 사이의 관계가 공개되자 유재석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전)소민아, (한)지은이가 너에 대해 다른 건 없고 가만히 있는데 네가 피해 의식이 있는 것 같다더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전소민은 “한지은은 깨끗하다. (한)지은 친구가 문제다. (한)지은이 친구가 문제다”라며 실명을 거론했다.

유재석은 “여기 4분마다 비행기가 지나가니까 그때 이야기 하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비행기가 지나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해당 친구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러자 한지은은 “내 친구 욕하지 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민과 한지은은 동덕여자대학고 방송연예과 동문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