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투구_에인절스
오타니. 출처 | LA 에인절스 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해 투타겸업도 실패로 끝난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가 여전히 ‘이도류’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못했다.

LA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5일(한국시간) 휴스턴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을 통해 “오타니가 올시즌 더 이상 투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던지기 프로그램도 소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오타니의 투타겸업 능력을 믿는다. 지금까지 봐온 오타니라면 할 수 있다. 오타니는 고급 팔을 가졌다. 1년간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거치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오타니가 투수로서도 다시 준비한다는 얘기다.

오타니가 지난 3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아 투수로서 시즌아웃됐다. 4~6주간은 투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명타자로는 계속 경기에 나선다. 올시즌 투수로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7.80의 부진을 보였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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