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현대 건축물이 갈수록 대형화·고층화·지하화·복잡화됨에 따라 화재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로제타텍(ROZETATECH)(대표 조영진)이 개발한 ‘스마트콜’(SMARTCOL)이 소방업계와 관련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6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유무선 자동 화재 감지/경보기, 공장 자동화 PLC시스템 관리,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는 벤처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IoT 및 I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 등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하는 기술과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로제타텍이 선보인 ‘스마트콜’은 첨단 디지털 센서, IoT 및 화재 방지 관련 전문 기술이 집약된 최첨단 유무선 화재모니터링시스템이다.

5초 이상 지속되는 열이나 연기를 감지하면 즉각 스마트폰 통신망을 이용해 화재 발생 지점, 현장 상황 정보를 119와 화재 관리자에게 음성과 문자로 실시간 알리므로 화재 골든타임 확보 및 적시 대피가 가능해진다.

‘스마트콜’은 어디에나 간단히 부착하면 되고 작동과 원격 점검이 쉬우며 통신 거리가 긴 RF Grid-Mesh 기술을 적용해 넓은 지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설치 후 유지·보수도 간편하며 고효율 배터리가 내장돼 최대 10년간 사용할 수 있고 유선 화재 감지 장비보다 설치비용이 적게 들어(전통시장은 70%, 아파트나 일반 빌딩은 20% 저렴) 경제적이다.

‘스마트콜’은 그 성능을 인정받아 전국 100여 곳의 CGV 극장을 비롯해 전통 시장, 주택 밀집 지역, 공공건물, 공장, 병원, 요양원, 학교, 군부대, 교회, 목조 문화재, 사찰, 경로당 등 다양한 건축물에 설치됐다.

(주)로제타텍 조영진 대표
(주)로제타텍 조영진 대표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ICT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로제타텍은 ‘스마트콜’에 AI 기술이 접목된 ‘IoT 지능형 화재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대형 건설사와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종합 IoT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유럽, 호주, UAE, 인도, 베트남, 태국, 미얀마, 필리핀 등으로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영진 대표는 “‘스마트콜’을 이용해 누구나 능동적으로 화재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하고 “소방안전분야에서 ‘스마트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제타텍은 향후 글로벌 IoT/IIoT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IoT Safety 사업을 필두로 IoT Mobility, IoT Connectivity, IoT Healthcare, IoT Beauty 분야로 발전시켜 인간의 기본생활, 건강관리 및 경제활동 모든 영역에서 24시간 안전관리를 위한 ‘AI Monitoring System’ 구축을 최종 목표로 노력하고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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