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9 08;52;23
호아킨. 출처 | 레알 베티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38세 나이에 아직도 팔팔한 호아킨이다. 한국과의 2002 한일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 실축으로 국내 축구팬에 아직도 기억되는 호아킨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아킨은 8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해트트릭 달성은 유럽 5대리그 최고령 기록으로 기존 기록을 38세 140일로 늘렸다. 호아킨에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37세 151일로 해트트릭 기록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호아킨은 이날 경기 시작 20분 만에 3골을 몰아 넣었다.전반 2분과 11분 연이어 넣은 그는 20분 쐐기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나이를 잊고 전성기보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이날 프로 통산 533경기 출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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