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P9huOWkAAndNq
콜체스터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영받는 손흥민. 출처 |토트넘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소니’는 토트넘만의 스타가 아니었다. 콜체스터 지역에서도 ‘소니’ 손흥민은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 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비교적 상대가 리그2(4부리그) 소속이기에 주전을 대거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벤치에는 위기 상황을 수습할 최소 인원을 대기했다. 그 소방수 중 하나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콜체스터 원정에 나섰다. 원정팀 경기장을 들어서 라커룸으로 향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들과 감독의 입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손흥민은 콜체스터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어린이들은 손을 뻗어 손흥민과 악수를 청하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손흥민이 콜체스터 커뮤니티 스타디움 그라운드를 밟아 콜체스터 팬들에게 선물로 기억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