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 한류타임즈 출범 축사!
미나스 카파토스 박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진행된 ‘스포츠서울 창간 34주년 및 종합경제지 한류타임즈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이자 우주학자인 미나스 카파토스(Menas C. Kafatos·74) 박사가 한류타임즈의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카파토스 박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스포츠서울 창간 34주년 및 종합경제지 한류타임즈 출범식’을 위해 내한했다.
카파토스 박사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류타임즈의 사외이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양자역학, 천체물리학 관련 연구로 노벨물리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카파토스 박사가 사외이사로 합류한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한류타임즈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코넬대학교에서 학사,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카파토스 박사는 현재 미국 채프먼대학교 계산물리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출범식에서 만난 카파토스 박사는 “한국 문화를 정말 사랑한다. 어쩌면 그리스보다 더 일수도 있다”라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스계 미국인인 그는 한국의 음악, 음식, 예술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의 열혈팬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아내 수잔 양 박사는 한국인으로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부교수를 거쳐 현재는 채프먼대학교에서 국제과학교류과정을 수료한 뒤 교수로 역임 중이다.그에게 한류타임즈 사외이사를 맡게 된 계기를 물었다. 카파토스 박사는 “언론, 미디어 쪽과 내 분야가 관계가 없는 것은 맞지만, 내가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연계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주로 연구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인류, 모든 과학 분야들이 크게는 사실 전부 관련이 돼 있다. 문화와 과학 모든 것들이 공존하는 시기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정통의 스포츠 연예전문지 스포츠서울, A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지 한류타임즈의 두 축으로 달리게 된 ㈜한류타임즈와 함께 이루고자 하는 소망도 전했다. 그는 “목표가 있다면 세계적이고 글로벌한 매체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스포츠가 요즘 굉장히 인기가 많지 않나.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그리스는 고대시대 때부터 스포츠의 영향력이 컸다. 그게 곧 올림픽으로도 이어졌다.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 글 예술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매체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갖춘 카파토스 박사는 과학자이자 작가, 우주학자 등으로 활약 중이며 철학, 양자역학, 기후학 등 광범위한 관심사를 자랑한다. 그의 다채로운 이력이 한류타임즈와 만나게 될 접점에 관심이 모아진다. 새로운 사외이사로서의 역할을 묻자 그는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도움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면서 “한국은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세계에서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내 영향력이 닿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종합경제지로 새 출발을 알린 한류타임즈의 전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한류타임즈와 스포츠서울의 기반인 ‘스포츠’를 시작으로, 우리 매체가 전반적인 사회에 걸쳐서 더욱 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 스포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경제 등 분야를 넓혔기 때문에 긍정적인 성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의 아내 수잔 양 박사는 “사실 많은 한국인들이 유럽이나 미국의 문화를 동경하고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다. 한국 문화는 한국 문화 자체로도 가치 있고, 굉장히 훌륭하다. 한류타임즈와 함께 자긍심을 갖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한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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