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파트 붕괴
사진 | KBS 캡처

[스포츠서울]터키 이스탄불에서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나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터키 당국은 7일(현지시간) 아파트 붕괴 현장 잔해더미에서 총 1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동부 카르칼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8층짜리 아파트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이 아파트에는 14가구 4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5세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구조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중태다. 건물 잔해에 갇힌 매몰자의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당 건물은 27년 전 건축된 이후 3개 층이 불법 증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불법 증축이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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