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
캡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북런던더비 패배에도 불구하고 후한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리미츠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 라이벌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79분을 소화했다.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토트넘이 기록한 두 골에 모두 이바지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후반에만 3골을 얻어맞으며 2-4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이 날 기대했던 유럽 통산 100호골 도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특히 전반 중반에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를 통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팀 득점에 기여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로 인해 영국 언론들은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손흥민에게 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아스널에게 4골을 헌납한 수비진은 평점 5점을 받았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 날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마찬가지로 팀 내 최고 평점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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