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투병중 4일 별세한 故 신성일, 영화인장으로 엄수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신성일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영화계 관계자는 4일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지난 6월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신성일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투병중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을 만났다. 기자회견에서는 “영화를 구상중이다. 배우로 꼭 다양한 작품을 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 씨와 장남 석현·장녀 경아·차녀 수화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4호실에 마련됐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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