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태용 감독, 울지마...손흥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6월28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뒤 울음을 터뜨리는 손흥민을 끌어안고 있다. 카잔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나선다.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는 오는 3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2018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보는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신태용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폴 발섬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퍼포먼스 코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 전 감독을 비롯해 이재홍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피지컬 코치와 김남표 대한축구협회 TSG 위원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나타난 아시아와 세계 축구의 차이’ 등의 주제로 대회를 돌아본다.

특히 신 전 감독은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장과 좌담회 형식으로 러시아 월드컵을 결산할 계획이다. 신 전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발섬 박사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퍼포먼스 책임자로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스웨덴 대표팀의 체력 준비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은 ‘러시아 월드컵과 K리그의 VAR’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축구공 연구자인 홍성찬 츠쿠바대 교수는 월드컵 공인구에 대해, 한국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 멘탈 코치인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는 멘탈 코칭의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축구과학회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 축구 지도자들에게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연수 평점이 부여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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