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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15일 볼로냐전을 뛰고 있다. 출처 | 헬라스 베로나 공식트위터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3경기 연속 조커로 투입, 활발한 움직임으로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팀은 강등 위기에 몰렸다.

이승우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제노아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갔다. 지난 15일 볼로냐, 19일 사수올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출전. 이날 역시 역동적인 플레이로 베로나의 ‘특급 조커’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팀은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더 내줬다. 이승우는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베로나는 전반 6분 만에 유리 메데이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9분 로물로 칼데이라가 동점포를 터뜨렸으나 14분 뒤 다니엘 베사에게 다시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고란 판데프에게 쐐기포까지 얻어맞으며 1-3으로 졌다. 19위(승점 25)에 머문 베로나는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1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코로토네(승점 31)와 승점 차가 6으로 벌어졌다.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아 졌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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