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웬디, 슬기, 조이, 예리)의 짧은 무대 의상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지난 2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진행된 '더 퍼펙트 레드벨벳 나이트(The Perfect Red Velvet Night)'에서 신곡 '배드 보이(Bad Bo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신곡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지만, 못지않게 의상도 논란이 됐다.


이날 멤버들은 짧은 교복 치마 차림으로 무대를 소화했다. 웬디를 제외하고는 교복 치마에 망사스타킹까지 신었고, 치마 길이는 자칫하면 속바지가 보일 정도로 짧았다. 이에 방송 직후 트위터엔 '#레드벨벳_코디_공론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문제는 팬들의 의상 지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데뷔 이후 점점 짧아지는 의상 탓에 공식석상에서 손으로 짧은 치마를 계속 잡거나 추운 날씨에 덜덜 떠는 멤버들의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은 꾸준히 의상 개선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나아지기는커녕 더 짧아지고 과감해지는 의상에 공론화까지 주장하고 나선 팬들이다. 과연 소속사 측이 계속되는 의상 지적을 받아들이고 향후 개선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레드벨벳의 'Bad Boy'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섭렵하고 뮤직비디오도 공개 48시간도 안 돼 1000만 뷰를 넘기는 등 역대급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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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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