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중국에서는 아직도 ‘신산’ 이창호 9단의 인기가 대단했다.

이창호 9단이 21일 사인회를 통해 중국 바둑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정관장 황진단 소속 이창호 9단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베이징 싼위안차오 쇼핑몰 내 정관장 매장에서 사인회를 열었는데, 100명이 넘는 중국 바둑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어 발디딜 틈이 없었다. 여전한 인기를 심감하는 순간이다.

행사 30분 전 쇼핑몰에 도착해 지하 1층에 위치한 정관장 매장을 둘러본 이창호 9단은 중국 팬들의 기념 촬영에 응하며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9단은 방문한 바둑팬들에게 일일이 친필로 사인한 부채를 선물로 증정했고 소속팀인 정관장 은진원 홍삼제품 특별 할인판매와 은진원 홍삼 시음회 등을 도왔다.

한편 이창호 9단은 19, 20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진리배 한ㆍ중 바둑리그 우승팀 대항전에서 중신 베이징의 한이저우 7단과 퉈자시 9단에게 모두 승리하는 등 2승을 거두며 정관장 황진단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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