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한경이 각각 손오공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10월 31일 전역한 이승기는 가수로 컴백보다 배우의 길을 먼저 선택했다. 쏟아진 러브콜 속 그가 택한 건 홍자매 작가의 tvN '화유기'였다. 이승기의 복귀작으로 선택된 '화유기'는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이승기는 손오공 그 자체"라며 배우의 열정을 높이 사기도 이승기도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나오면 재입대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도 내걸었다.


지난해 12월 23일 베일을 벗은 '화유기'는 신선한 소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손오공으로 분한 이승기는 깐족 대마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그동안의 공백기를 말끔하게 지웠다.


비슷한 시기 손오공으로 분한 스타가 또 한 명 있다.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한경이 중국의 대표적인 무협영화 서유기 시리즈의 완결편 '서유기3: 월광보합 리턴즈'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1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서유기3: 월광보합 리턴즈'는 자하가 월광보합으로 500년 전 과거에서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20년 만에 돌아온 '서유기' 시리즈 마지막 편인 '서유기3: 월광보합 리턴즈'는 배우 주성치 대신 한경을 내세웠다.


그 외 당언, 막문위 등 '화유기' 못지 않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특히 손오공 역을 맡은 한경의스틸 컷이 최근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현란한 액션도 관전 포인트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tvN 제공, '서유기3: 월광보합 리턴즈'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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