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린 로사리오
13일 2017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이 경기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한화 4번 로사리오가 4회초 2사후 솔로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윌린 로사리오에게 특명을 내렸다. 바로 ‘다이어트’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26일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에서 71홈런, 한국에서 2년 동안 70홈런을 때렸을 만큼 파워가 매력적인 외국인 선수지만 신장 180cm에 체중 100kg으로 통통하다. 가네모토 감독이 관계자를 통해 로사리오에게 ‘체중을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로사리오가) 주루도 필사적으로 하는 것 같다. 발도 빨라 주루도 기대한다. 외국인 선수와 베테랑이 열심히 주루를 해준다면 팀이 좋아질 수 있다”는 가네모토 감독의 말도 전했다.

한편 KBO리그 한화에서 2시즌 동안 뛰며 통산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 11도루를 기록한 로사리오는 시즌 종료 후 한신과 2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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