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과 '야구 여신'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1월 결혼한다.


배지현 아나운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1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지현과 류현진 아나운서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이번 시즌 끝나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두 사람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직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결정된 바 없다"며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이 야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류현진 측 부모님께서 배지현 씨를 매우 예뻐하신다"며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이 결혼 전제임을 알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 한국 프로야구 통산 98승과 2006년 신인왕, MVP를 받았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한 최고의 좌완투수다. 2013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 LA다저스 소속 선발투수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SBS 스포츠를 통해 데뷔, 2014년부터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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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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