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20세기 폭스가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TV 시리즈 '리전', '파고'를 연출해 호평을 받고 있는 노아 홀리 감독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가해서 마블 코믹스의 유명 빌런 닥터 둠의 단독 영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영화 계획에 대한 질문에 "두 단어만 말하겠다. 닥터, 둠"이라고 답하며 환호를 끌어냈다.


마블 코믹스의 유명 빌런인 닥터 둠은 악역임에도 강력한 능력과 멋진 말투로 전세계 만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히어로 그룹 '판타스틱 포'와 악연의 골이 깊은 이 캐릭터는 2005년 영화 '판타스틱 4'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리메이크판에 모두 악역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두 편 모두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만을 남겼다.


닥터 둠이 과연 원작 팬들을 만족하게 해줄 강력한 모습으로 스크린을 찾아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20세기 폭스 '판타스틱 4' 예고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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