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타석 무안타\' 김현수, \'아 진짜, 왜 안맞지?\'
[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톤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경기에서, 볼티모어 김현수가 스윙연습을 하고 있다. 2016.03.07.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가 울분을 토해내듯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작렬했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7번타자로 선발출전해 1-3으로 뒤지던 6회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는 김현수의 솔로포를 발판삼아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현수는 플래툰시스템 탓에 상대 좌완선발투수 경기에는 벤치를 지켰다. 미국 현지 언론도 컨디션 좋은 김현수를 활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의 날을 세웠다. 이날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화끈한 홈런으로 그간의 설움을 폭발시켰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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