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물]다중인격→마이다스의손→검사 까지. 지성의 변신은 옳았다
    • 입력2017-03-22 07:07
    • 수정2017-03-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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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_피고인1회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굿바이 지성~ 다음작품 기대해요”

배우 지성의 완벽한 연기과 색다른 변신은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다.

SBS드라마 ‘피고인’이 통쾌한 사이다 결말을 안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재벌2세의 범죄를 파헤치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급기야 살해혐의로 교도소까지 가게되는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황당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회를 거듭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고, 악의 중심이었던 제벌2세 차민호(엄기준 분)은 사형을 구형받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지성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의 믿음을 줬다. 그의 연기는 평범한듯 일상적인 것에서 부터 출발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더 단단해지고 특별한 인물로 각인된다. 드라마 부터 사극, 스릴러, 로맨스 까지 다양한 장르속에서도 흔들림없이 본래의 캐릭터를 끌고가는 장점도 있다. 차분한 연기력으로 ‘연기 잘 하는 배우’라는 타이틀에 ‘배우 지성만이 할 수 있는 신이내린 연기’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생긴 것은 2015년 MBC드라마 ‘킬미, 힐미’ 부터가 아닐까.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를 연기했던 그는 코믹부터 스릴러, 드라마 등 종합선물셋트 같은 인물을 연기했다. 당초 주인공이 여러번 교체됐던 까닭에 드라마에 대한 신뢰에 의구심을 가졌지만, 지성의 개성있는 인물들의 연기에 시청률과 재미 모두를 잡았다. 결국, 그는 그해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수상 이후 지성의 행보는 더욱 특별했고, 성실했다. 대게 남자 배우들의 경우 정점에 올라갈 경우 ‘이미지 변신’ 등의 이유로 더욱 강렬한 액션 및 스릴러물 등의 영화로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하지만, 지성은 이듬해 SBS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한번 더 친숙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것. 그는 극중 벼랑 끝에너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로 분해 생초짜 밴드 딴따라를 성공시키는 주역이 됐다. 물론, 주인공은 지성이었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혜리, 강민혁 등 젊은 가수 겸 배우들이 출연해 이들에게 많은 촛점이 갔지만, 당시에도 지성은 드라마의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탄탄하게 끌어가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방송관계자들은 배우 지성에 대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오랜시간 동안 큰 잡음없이 성실하게 활동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게 큰 장점”이라면서 “40대의 나이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동안의 외모를 지녔고, 배우 이보영과 결혼 후에도 성실한 가장의 이미지를 잘 가꿔왔다. 또 쉼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성실한 배우’라는 인식을 가진 것도 큰 장점이지만, 가장 중요한 연기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좋은 배우라는 점에서 호감도가 높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그가 이번 ‘피곤인’에서 연기한 박정우 검사는 마치 실제의 지성을 보는 듯 완벽했다. 실제로도 화목한 가정의 가장인 지성은 극중 딸 역의 아역 신린아와 애끓는 부성에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선과 악의 사이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에는 강직함과 냉철한 판단력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사건을 모두 풀어가는 역할이 실제 상황인 듯 완벽했다. 배우 지성의 변신은 이번에도 완벽했고, 진정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갓지성’이라는 믿음을 줬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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