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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설치미술가 임정은 작가가 ‘통제된 우연 122016’전서 착시를 이용한 신작을 선보인다.

임정은 작가는 서울 용산구 룬트갤러리에서 새로운 실험적 작업을 관람객들에게 내놨다.

사각형 유리 위에 물감을 칠해 컬러 그림자를 만드는 작업으로 유명한 임정은 작가는 이번 새 작업에서는 착시를 이용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임정은 작가는 전시장 전체를 캔버스 삼아 빨간색과 파란색 띠를 붙였다. 이 띠는 정면, 측면 등 관람자가 선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것이 특징. 색채에 따라 튀어나와 보이기도 하고 뒤로 후퇴해보이기도 하는 등 착시현상을 이용했다.

임정은 작가는 “전시 공간인 1.5평의 제한된 공간안에서 착시현상을 이용한 작업을 펼쳐봤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임정은, 통제된 우연 122016, Sandblast on mirror, Tape & LED, Motor, 2016.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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