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배우 김성민이 이번엔 자택에서 자살 시도를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성민은 두 차례 마약 매수와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자숙 중에 있던 터라 그 충격이 더 크다.


24일 한 매체는 '이날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 샤워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성민을 발견한 경찰이 119에 신고했고 김성민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성민은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있기 40분쯤 전에 김성민과 아내는 다툼을 벌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자택을 찾았다. 이후 김성민 아내가 집을 비운 뒤 김성민의 신변 확인을 요청, 재차 방문 사건 현장이 발견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김성민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 번 사건 사고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그는 이미 두 번의 잘못으로 대중에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김성민은 지난 2011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후 지난 2013년, 자숙을 끝내고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출연하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이후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를 비롯해 tvN 드라마 '삼총사', 영화 '무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또한 미모의 치과의사와 결혼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안정된 생활을 이어 나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마약의 늪은 깊었고, 지난 2014년 11월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다. 김성민은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3월에 검거됐다.


결국 김성민은 징역 10월형을 확정받았고, 지난 1월 만기 출소한 그는 복귀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자살 시도로 대중들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두 번의 마약 논란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가 자살 논란까지 번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