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열애설 전말이 공개됐다.


21일 '디스패치'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열애설 전말을 공개했다. 앞서 'TV리포트'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열애는 공공연한 비밀로, 유부남인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의 존재를 밝히고 집을 나가 9개월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5살이었던 1985년 미국 유학시절에 만난 동갑내기 A씨를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2년 32살에 영구귀국했고, 홍상수 감독은 방송PD로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A씨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떄는 틀리다'를 보는 내내 얼굴이 화끈 거렸다. 영화 속 정재영의 대사가 홍상수 감독의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A씨는 홍상수 감독이 관객과 대화하는 자리를 인터넷으로 지켜보고 슬픈 예감이 확신으로 바뀌었지만 담담하게 견뎠다.


그러나 2015년 9월30일 홍상수 감독은 문자 한 통을 받고 집을 나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A씨는 그해 10월말 김민희가 살던 한남동 H빌라를 찾아갔다. 김민희를 만났고 상황을 따졌지만 김민희는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는 답을 했고, A씨는 당황한 나머지 헛웃음을 지었다.


이후 A씨는 김민희의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희의 어머니는 "딸과 (홍)감독을 잘 타이르겠다. 가정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약속했지만 더 이상의 답은 없는 상황이다.


2016년 2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2탄 격을 촬영했다. 5월에는 프랑스 칸에 동반 입성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 측은 김민희와 열애설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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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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