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소속사의 대처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사실무근 보도에는 칼 같이 대응하며 이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 하고 있다.


6일 정오 배우 김동욱과 김고은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김동욱이 소속사를 옮기기 전까지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왔다.


소속사 선후배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김동욱과 김고은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의 한 리조트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양측은 "동호회 모임이다.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열애 보도 25분 만에 양측의 입장이 모두 나오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끝이 난 것.


연예계는 최근 사실무근 보도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이에 따른 논란을 최소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3월에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효민(티아라)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45분 만에 공식 입장이 나오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송중기, 송혜교 뿐만 아니라 최근 동반 부동산 방문으로 열애설이 불거진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김지민 역시 빠른 입장 표명으로 분란을 최소화했다.


대중의 인기와 이미지를 먹고 사는 스타들에게 열애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는 만큼, 소속사들의 각별한 대응은 더욱더 신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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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송혜교, 효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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