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광주구장은 안개
[스포츠서울] 18일 광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 SK의 경기가 열린다. KIA-챔피언스필드가 옅은 안개에 덮혀 있다. 2014. 3. 18. 광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어린이날 나오지 말아야할 추태가 나왔다. KIA와 롯데가 벤치클리어링으로 동심을 흔들었다.

5일 광주에서 만난 KIA와 롯데는 4회에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4회말 2사에서 KIA 서동욱이 롯데 선발 이성민의 초구에 무릎 아래를 맞았다. 서동욱은 큰 점수 차로 인한 보복성 사구로 판단하고 마운드 쪽으로 걸어갔다. 이성민도 물러서지 않고 언쟁을 벌였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모두 나와 몸싸움을 벌였다. 폭력사태 없이 심판과 양 팀 코치들의 만류로 바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서동욱도 바로 대주자 윤완주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메운 가족 단위 관중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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