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거침이 없다. 걸그룹 에프엑스(f(x))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설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자신의 SNS에 연인이자 다이나믹듀오의 멤버인 최자와 사진을 폭풍 업데이트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설리는 8일 오전 3시 자신의 SNS에 최자와 함께한 사진을 처음으로 올렸다. 초점이 나가 흐릿했으나 설리 뒤로 브이 포즈를 취한 남자는 최자가 분명했다.


흰색 크롭톱에 특유의 눈웃음을 드러낸 설리는 이후 비슷한 사진을 또 한 번 올리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설리는 최자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까지 올렸다. 최자 역시 카메라를 보며 밝게 미소지었다.


몇시간 잠잠하던 설리는 이날 오전 8시께 또다시 최자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해맑은 표정을 지은 둘은 여느 연인들처럼 자신들의 사랑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설리는 왜, SNS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최자와 사진을 공개한걸까.


먼저 그동안 설리의 팔로잉 명단은 약 80여 명으로, 최자를 비롯해 절친한 소속사 동료 그룹 등이 있었다.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김소혜를 팔로잉하기도 했다.


그런데 설리가 최근 팔로잉 명단을 삭제하면서 이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다. 과거 설리는 SNS를 해킹 당한 적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도 해킹으로 인한 삭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단순히 팔로잉 명단을 정리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주장은 바로 최자와 결별설이다. 설리의 팔로잉 명단 삭제가 최자와 관계에 변화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기 때문.


이에 설리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이야기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진을 올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밖에 또다른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이로써 둘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설리와 최자는 지난 2014년 공식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설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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