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모습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장면.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2015년은 생활체육계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무엇보다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된 것은 국민생활체육회 창립 이래 가장 반가운 소식이었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선정한 2015 생활체육 10대 뉴스를 살펴봤다.

1. 강영중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장 취임

강영중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장이 선출됐다. 강영중 회장은 3월 16일 취임식에서 “생활체육의 키워드는 국민행복과 체육복지 실현”이라며 “모든 국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 생활체육 즐길 권리, 법적으로 보장받다

국민생활체육회 창립 이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생활체육진흥법이 3월 27일 제정되었다. 시행령이 6월 28일 공포 및 시행되면서, 선진형 스포츠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3. 생활체육 등록동호인, 500만 돌파!

생활체육동호인클럽 등록관리시스템(club.sportal.or.kr)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448만9201명(2014년 12월 기준)이었던 생활체육 동호인이 올해 530만3989명(2015년 12월 기준)으로 82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종합형스포츠클럽 한 단계 도약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3월 25일 종합형스포츠클럽 12곳을 선정해, 2013년 9곳, 2014년 9곳과 함께 올해 모두 30곳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으로 세분화하여 모집했으며,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5. 생활체육시설 확충 위해 학교시설 개방

올 해 172개의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여 국민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올 해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체육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학교를 모집한 바 있다.

6. 생활체육 나눔 문화 더욱 확산

도서 산간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버스가 3월부터 11월까지 총 44곳의 학교를 방문했다. 생활체육 7330 서포터는 100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3월에는 필리핀 피잘주 타나이시 지역에서 스포츠용품 기부 등의 활동을 했다.

종합형스포츠클럽_모습_(1)

7. ‘생활체육 7330’ 국민 인지도 38.9%

‘생활체육 7330’ 캠페인은 지속됐다. TV 기획방송, 신문 기획보도, 생활체육 수기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결과 국민 인지도는 전년 대비 3.3%p 오른 38.9%로 나타났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인지도 역시 전년대비 2.2%가 상승한 47.2%로 나타났다.

8. 한층 더 뜨거워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이천 등지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56개 종목, 전국 2만 1000여 명의 동호인선수단과 4만여 명의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9. 유아·청소년 체육활동 대폭 강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유아체육활동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생활체육회에서는 각 지역 아동시설에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했다. 청소년 대상 동계스포츠 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여학생특화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했다.

10. 스포츠 단체 통합 가속화

3월 27일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으로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하도록 되었다. 4월 14일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가 발족했고, 6월 26일 출범한 정부의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해 13차례에 걸쳐 통합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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