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스포츠서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씨 측이 폭행·임신·중절 근거를 공개했다.


30일 최 씨는 변호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소송 과정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김현중 측의 공격 때문에 증거 하나 없이 내가 대국민 사기극의 주범이 됐다"면서 임신과 폭행, 유산 등 세 가지 쟁점에 대해 증거를 제시했다.


최 씨는 먼저 "지난해 4월 임신과 유산을 미끼로 6억 원을 요구했다"는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 "6억 원은 (임신과 유산에 대한) 합의금이 아니라 민형사상 손해배상금"이었다면서 "김현중 본인도 검찰 대질 신문에서 폭행을 자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무월경 4주 진단서가 임신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임신과 유산 사실이 없었다는 김현중 측 주장에 대해서 A씨는 "무월경 4주가 아니라 정확히 '무월경 4주 6일' 진단서가 맞다"면서 거듭 임신 사실을 강조하고 "지난해 5월 김현중에게 30분간 폭행을 당한 뒤 하혈을 하고 병원에서 유산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씨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임신 당시 테스트기 결과 사진과 김현중과 나눈 문자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 따르면 김현중은 최씨에게 "임신 기계" "임신쟁이 XX" 등 폭언을 일삼아 충격을 더했다.


한편, 지난 5월 12일 입대한 김현중은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 중에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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