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미스터로또’ 가족 특집 시청률이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한 지붕 칠 가족’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지현 조카’ 장혜원, ‘나상도 사촌 동생’ 김혜란, ‘박서진 어머니’ 김유미, ‘송민준 아버지’ 송태영이 출연해 노래 솜씨를 자랑했다.

박지현X조카 장혜원의 ‘조카 계 탔네’, 나상도X사촌 동생 김혜란의 ‘김가네’, 송민준X아버지 송태영의 ‘싱어쏭부자네’, 박서진X어머니 김유미의 ‘살림댁’, 안성훈X진욱의 ‘꼬꼬댁’, 진해성X김용필 ‘뚝딱이네’, 최수호X박성온 ‘막둥이네’ 총 7팀이 치열한 1위 쟁탈전을 벌였다.

TOP7 최수호의 찐팬이라는 박지현 조카 장혜원은 “삼촌한테는 미안하지만 수호 오빠 보려고 왔다. 노래도, 춤도 삼촌보다 수호 오빠가 더 낫다”라고 해 박지현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수호는 장혜원에게 다가가 “아무리 콘서트에서 멀리 있어도 가장 잘 보이는 게 혜원이 너였어”라고 답했다.

점수도 놀라웠다. 네 무대 연속 100점이 나왔다. 박서진 어머니와 박서진이 연속 100점을 받은데 이어 진욱과 안성훈마저 연속 100점을 받았다. 공동 1위에 오른 두 팀은 대장전을 치렀고, 박서진과 진욱이 대표로 맞붙었다. 박서진이 이미자 ‘기러기 아빠’로 95점을, 진욱이 강진 ‘삼각관계’로 91점을 받으며 최종 1위는 박서진 가족 ‘살림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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