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두산 내야수 강승호(30)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승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승호는 키움 선발 김선기의 초구인 시속 133㎞ 한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7호포다.

타구 속도도 시속 169.3㎞가 나올 정도로 빨랐다. 발사각도는 32였다. 강승호는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이날 경기 전까지 0.330(88타수 29안타) 6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이 홈런으로 두산이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2회말에만 강승호의 홈런과 함께 3점을 추가하며 3-4로 단숨에 따라붙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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