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전소니의 반전 매력 넘치는 온오프 비주얼이 공개됐다.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19일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자신의 몸을 노린 기생생물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 수인과 기생생물 하이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전소니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인과 하이디를 오가는 전소니의 온오프 모드가 담겨있다. 먼저 수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 짧은 앞머리와 주근깨 등으로 조금은 거칠고 꾸미지 않은 외면, 그리고 고독하고 외로운 인물의 내면이 고스란히 내비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인이라는 인물도 전소니라는 배우를 만나 오묘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과 함께 청초하고 수수한 색채가 더해져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또한 키링을 선물 받고 기뻐 웃음 짓는 모습과 기생생물들이 가득한 곳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눈빛, 슬픔에 눈물을 흘리는 수인의 모습까지, 전소니는 서툴지만 조금씩 표현해내는 실제적인 수인의 감정을 진정성이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수인의 서사에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반면, 하이디 ON 모드인 사진 역시 온도차가 확실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확장된 동공,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 흔들림 없는 눈빛 등 전소니는 시크하면서도 도도한 반전의 비주얼로 하이디를 완성했다.

이처럼 전소니는 캐릭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는데 성공, 국내외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며 ‘역대급 인생캐’를 완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드라마 팬들뿐만 아니라 ‘기생수: 더 그레이’를 통해 그를 처음 접하는 이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그는 ‘수인과 하이디 그 자체’라는 평을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배우 전소니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기생생물의 등장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설정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휘몰아치는 전개로 팬덤을 대거 양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기생수: 더 그레이’, 그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디테일로 그려낸 비주얼, 다채로운 그만의 색깔로 작품 속에서 활약을 펼친 전소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소니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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