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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의 신혼 생활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에는 새롭게 합류한 박군♥한영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열애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그들은 서로의 어디에 반했을까.

한영은 “박군의 외줄 잘 타는 모습에 반했다“라고 말해 박군의 남성적인 매력에 반했음을 밝혔다. 박군은 “엄마 같아서. 너무 잘 챙겨줬다. 우리 엄마 같은 데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탄식을 자아냈다. 김숙은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영은 “사기 결혼 당한 거 같다. 듬직하고 말하면 다 해줄 거 같았는데 솔직히 다른 면이 많다”라며 “동네 꼬맹이가 집에 들어온 거 같다. 아들 같다“라며 예상치 못한 발언을 했다. 이를 듣던 박군은 서운함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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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어 한영은 “한 대 쥐어박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속은 거 같다, 아 마냥 듬직한 사람은 없구나”라고 말했다, 한영의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박군도 “나도 사기결혼 당한 거 같은데. 군대 제대한 지 3년 됐는데 와이프 집으로 재입대한 그런 느낌이다. 몇 달 살다 보니 갑자기 장군님이 나타나셨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약간의 폭로로 둘의 관계에 걱정도 있었지만, 공개된 영상 속 둘은 신혼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박군은 아내를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센스 있는 아침 식사는 감탄을 자아냈다. 바나나로 공진단 품은 돌고래를 만들고, 한라봉으로 곰을 만들기도 하며 정성 어린 아침을 준비했다.

한영은 박군의 수고에 고마워하며 “다음부터는 아침에 너무 열심히 하지마”라며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양심 있으면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영의 화장실 청소했냐는 질문에 박군은 “씻으면서 하겠다. 몸 헹구면서 같이 하면 된다. 샤워 타월로 세면대를 청소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영은 경악했고 스튜디오 반응도 비슷했다.

드레스룸 바닥에 헝클어진 옷을 본 한영은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박군은 빨려고 했다고 말하며 치우려고 했다. 하지만 “(땀 젖은)옷이 말랐는데 오늘 하루 더 입어도 될까”라고 물어 한영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개그맨 김경진과 갑작스럽게 약속을 잡은 박군은 한영에게 술은 안 먹고 밥만 먹고 오겠다며, 2시간 이내로 오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박군은 아내와의 약속을 어기고 술을 마셨고, 약속시간을 넘겨 집에 돌아왔다.

화가 난 한영은 “내가 하는 말이 가벼운 건가? 나와의 약속은 안 지키고, 왜 나가면 지금 들어가 그러고 2시간 뒤에 오냐”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박군은 “둘이 있으면 (통화가 어렵다)...”라며 변명했다. 그런 박군을 스튜디오에 있던 MC와 패널들은 질타했다.

한영은 “나와의 약속은 중요하지 않구나. 남들과의 자리, 남들과의 약속은 중요한데, 나와의 약속은 안 중요한가 서운함이 있다”라며 그동안 쌓아 놓은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빅군은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니다, 부인은 가족이니 충분히 이해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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