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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제6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가 다음 달 2일과 3일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에서 ‘다양성 그리고 위기’를 주제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영화제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환경운동센터·수원YMCA·수원YWCA·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주관하는데,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수원섹션’에서 ‘고등어 테니스장에 가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임철빈 감독의 단편영화 2편을 상영한 후 배우 서승원씨와 관객의 대화가 진행되고, 오후 5시 기후 위기 시대에 축산업이 환경이 끼치는 영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의 식생활, 멸종을 부르다’(감독 오토 브룩웨이·루도 브룩웨이)를 상영한다.

3일 오후 2시에는 가족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2: 가족이 떴다’(감독 벤 스타센, 제레미 데그루손)을 상영한다. 알래스카 로키 밸리를 되찾기 위한 빅풋 가족의 모험 영화로, 자연을 위협하는 인간의 욕심를 엿 볼 수 있고, 오후 5시에는 마지막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를 상영한다. 7년 동안 근무한 회사에서 내쫓기듯 하청업체로 파견된 ‘정은’의 이야기다.

영화 관람, 관객과의 대화 참여는 무료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1일 오후6시까지 영화제 포스터 큐알 코드를 스캔해 할 수 있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를 준비했“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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