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비트코인도 영향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52분 기준 비트코인은 2826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15%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02% 하락한 19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30일 3.820%에서 4일 기준 3.65%로 떨어졌다. 국채금리가 떨어지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6%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2.59%, 2.27% 상승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4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8.84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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