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황정민, \'수리남\' 최고!
배우 황정민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9. 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수리남’ 하정우, 유연석, 박해수, 조우진이 황정민과의 작업을 꿈꿔왔다고 입을 모았다.

하정우는 7일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윤종빈 권성휘 극본· 윤종빈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매니지먼트로 들어갔을 때 (황)정민이 형을 만났는데 참 많이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기억에 남는 건 윤 감독님과 2005년 겨울에 ‘용서받지 못한 자’ 첫 시사를 했었다. 거기까지 참석해서 격려해주셨는데, 그때부터 형과 작업하는 것을 꿈꿔왔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지 몰랐다”고 전했다.

하정우의 말을 들은 황정민은 “뭘 꿈까지 꾸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하)정우랑 어릴 때부터 작업하고 싶었다. 볼 때마다 우리 언제 하냐고 했는데 결국 윤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됐다. 정말 고마운 건 조합을 잘 만들어주셨다”고 화답했다.

[포토]\'수리남\' 제작발표회, 포즈 취하는 하정우
배우 하정우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 9. 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에 질세라, 유연석은 “2003년 ‘올드보이’ 촬영할 때부터 진짜 꿈꿔왔다. 이렇게 한자리에, 특히나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뵈니까 너무 감회가 새롭다. 농담이 아니다. 군대 가 있을 때도 선배님 작품을 상영해줬다. 제대해서 꼭 함께한다고 했었다. 2005년도였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박해수는 “1997년부터 선배님과 함께하는 것을 꿈꿨다”고 말했고, 조우진은 “지금도 꿈만 같다. 계속해서 꿈꾸고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공개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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