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하이라이트TV ‘왕가네 식구들’ 출처 | 하이라이트TV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문영남 작가의 패밀리얼리즘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는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신기생뎐’ 후속작으로 ‘왕가네 식구들’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편성되는 ‘왕가네 식구들’은 9월 9일(금) 한가위 연휴 시작부터 평일 오전 9시 10분, 저녁 6시 40분 각각 2편씩 연속으로 방영된다.

‘왕가네 식구들’은 연어족, 삼포세대, 처월드, 학벌지상주의 등 현대사회의 가족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로 주목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애정의 조건’, ‘소문난 칠공주’, ‘수상한 삼형제’ 등 가족 드라마의 여왕 문영남 작가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시간 도둑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TV 편성관계자는 “평범한 가족 왕가네를 중심으로 개성 충만한 캐릭터들이 총출동, 유쾌하고 빠른 전개로 오는 한가위 연휴 첫날부터 시청자들이 브라운관 앞에 모여 유쾌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2013년 8월 31일 KBS 2TV에서 방영을 시작해, 방영 10회 만에 주말극 흥행지표인 전국 평균 시청률 30%(닐슨 코리아 기준)를 돌파했고,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주말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왕가네 식구들’ OST 중 조항조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는 대한민국 아버지, 어머니들의 국민 벨소리 및 컬러링으로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방영 당시 누리꾼들의 사랑을 받으며 각종 유행어와 밈을 양산하기도 했다. 극중 나문희(안계심 분)가 집안에 분란이 생길 때마다 내뱉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여”가 회자됐고, 실제 미스코리아 출신인 오현경(왕수박 역)이 허세로 내뱉는 “나 미스코리아 나온 여자야”라는 유행어도 인기였다.

극중 오만석(허세달 역)이 선보인 삼선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패션이 ‘삼선백수룩’이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막내딸 왕광박 역의 이윤지는 조카의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전화기에 대고 개소리를 내는 개인기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현재 ‘하이라이트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임수향, 성훈 주연의 ‘신기생뎐’ 종영 후, 동일 시간대에 2회차씩 연속 방영한다. 인터넷 검색 창에 ‘하이라이트TV‘를 클릭하면 ’왕가네 식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특별제작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일일드라마 전문 채널 ‘하이라이트TV’의 편성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하이라이트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